posted by 쵸딩 2023. 5. 14. 13:33

말하고자 하는건 쉬운데 일이 더럽다는겁니다.

 

본업은 어정쩡한 4대보험가입 직장생활하고 있으면서

남는시간이 아니라 잠을 포기하고 몇푼 더 벌려고 일주는곳이 있으면

돌아다니면서 수리 대행일을 합니다 .

 

코로나 유행시기에 배달호황기에 있어서  배달 스쿠터가 만신창이가 되거나

또는 21년이후 중후기에 들어서 그냥 배달에 대충 만신창이가 되던지

이런겄들이  중고로 팔기에는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관도 개판이고 엔진 소리도 개판이면 사람들이 안삽니다

어느정도 손봐서 팔려면 그돈이 그돈입니다.

그리고 자기 스쿠터가 좋다고 착각하는 사람 상당히 많습니다

개값에 던질려니 본전 생각이 나는게 사람의 기본심리인가 봅니다.

 

인기 기종중에 21년식 이후 PCX와 NMAX는 더더욱 고장 안납니다

특히 NAMX정말 엔진이 PCX와 거의 같습니다 그 통계는

PCX가 100대 NAMX100대  예전에 배달 리스 나가서 문제 생긴거중에

20년식 엔맥스는 반이나 엔진 문제 발생햇는데 21년식부터 아예 안나더군여

제말의 기본조건은 주인이 병신이 아니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야합니다

오일 관리가 철저한 기준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역시나 ... 그러면 .. 그렇지 .. 

SYM은 역시나 모든 바이크샵의 구세주입니다

역시나 고장이 잘납니다 거기다 부속값도 아주아주 비쌉니다

SYM 스쿠터는 어째보면 업계에서 바이크샵 산소호흡기라 합니다

SYM도 장점이 예전에는 많았는데 요즘은 일제 스쿠터들이 엔진 행거를

업행거 방식을 사용하다보니 이제 장점도 없습니다

 

SYM 까내릴려고 이런글 적는게 아닙니다.

그저 일이 SYM만 아주아주 자주 들어옵니다 .

 

조이맥스125입니다 VS라고도 합니다 SYM 병행으로 들어온 조이맥스입니다.

보이저,조이맥스,그란투스 다 똑같은 엔진입니다.

 

크랭크사망으로 인한  크랭크+실린더 블록+피스톤 사망입니다.

이런경우 제일 깔끔한 방법이 신품 올교체입니다.

 

크랭크 재생 오버사이즈 피스톤 이거다 이중일하는겁니다.

 

그리고 아직도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거 왜그런지

SYM 크랭크 주문할때마다 한쪽만 베어링 박혀나오고 반대쪽은 6207이 안박혀있습니다 . 

근데 어쩔때는 베어링이 양쪽다 박혀있습니다 저도 이거 왜이런지 부품공급망에

뭔 농간이 있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이런경우 가스켓 세트 기본적인거 교체대상의 씰 

피스톤,크랭크,실린더블록 하면 40만원 합니다.

너무 더러운엔진이라 세척이 사람잡습니다 이런건 싸게 안합니다

요즘은 이정도 하는 작업은 업계 최소 30만원은 다 받습니다. 

 

간혹 보면 냉각수 유입으로 인한 헤드변형 수리를 예전에는 15만원에 했는데

업계 민폐더군여.. 저도 이제 이런짓 안하고 업계에서도 이런짓 이제 안합니다

 

이번에 제가 느꼈는데 SYM에 대한 헛소리가 너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ECU리셋이라고 키온전에 스로틀 땡기고 온하고 놓고 뭐 리셋한다는데

그딴거 안됩니다

그리고 보이져 조이맥스 SYM기종들 그란투스도 포함되는데

RPM이 이상하게 높게 올라가는 증상이 있는데 리셋을 하던 뭘하던

안됩니다 ..

그거 어떻게 잡냐면 펄스코일 이상입니다. 커넥터 연결 접점이 안좋거나

펄스코일에 자력 금속가루 붙으면 그런 증상있는데 이 별거아닌거 가지고

 

ECU학습을 한다느니 스로틀바디 셋팅을 한다느니 이상한 소리들

많은데 그딴거 헛소리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이 엔진 깠을때 놀랬습니다.

66000킬로 뛴 엔진인데 한번도 분해한적 없는 엔진입니다.

그런데 피스톤 링이 위아래 반대로 꼽혀 있었습니다

역시나 그렇습니다 원칙은 어쩔때 상식을 깹니다.

다 부질없는짓입니다. 매연도 안나왔던 엔진인데 신기하죠?

 

유튭에 수많은 기술이야기 병신들이 진짜 병신인 이유가 피스톤링 조립에 대한걸 이야기할때인데여

뭐가 120도 나누기해서 어느 각도로 끝부분 정렬하고 그러는데

메뉴얼에도 그렇게 되어있다 하는데 서비스 메뉴얼이 말이 안되는 소리도 천지인데

특히 피스톤링은 뭐 120도 지랄을해도 어차피 구동중에는 다 돌아갑니다 뭘해도의미없습니다

하다못해 순서가 바뀌었는데도 66000킬로 뛰는게 가능한데 뭔의미가 있겠습니까?

 

요즘은 배달이 없다보니 배달 스쿠터 신차 판매가 상당히 부진하고 이미 만신창이된걸

팔기도 어려우니 수리를 하는게 좋겠다 라 생각하고 수리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무리 센터가 어렵다한들 공임은 저렴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일이라는게 해보면 아는데 별거 아닌거 같지만 스쿠터 엔진수리는 일이 더럽습니다

기술은 딱히 필요없습니다 레고 조립이나 뭐 차이는 없는데

 

레고 2000피스에 대소변+구토 다 해놨는데 그거 세척하고 조립하는거랑 거의 비슷할겁니다

 

진짜 기술은 필요없습니다 진짜입니다.

 

하다못대 다이소에서 연장 대충사서 해도 될만큼 연장도 다양성이 필요하진 않습니다.